목포시는 지난해 목포항을 이용한 수출입 컨테이너 선사와 화주, 수출자동차 환적선사 등 7개 업체에 대한 물동량 유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난 23일 열린 '목포항 화물 유치 지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목포시는 총 2억345만1천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목포시는 지난해 4월 목포항 활성화를 위해 '목포항 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수출입 컨테이너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수출자동차 환적 물량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수출자동차 환적물량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의회는 인센티브 지원 기준액을 컨테이너의 경우 TEU당 1만5천원을, 수출자동차에는 환적 1대당 150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이에 목포시는 컨테이너 선사 4개 업체에 5784만원, 자동차는 3개업체에 1억4561만1천원을 이달 말까지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신항 국제자동차부두 개장과 인센티브 지원제도 시행으로 2017년말 수출자동차 환적물동량이 16만2628대로 2016년말 5만7416대와 대비해 2.8배가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동량을 유치해 항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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