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월27일 개최된 전형위원회에서 한진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한진현 상근부회장은 1959년생으로 전남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와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한 부회장은 제2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30여년 동안 에너지, 자원, 산업, 무역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2016년 10월부터는 제10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최근까지 근무했다.
전형위원회는 한 부회장이 오랜 기간 무역 분야의 공직 경험을 통해 통상과 무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고,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 무역업계를 대변하고 지원하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
전형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상근부회장 선임 건을 위임받았으며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박정부 한웰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구자용 E1 회장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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