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벤디츠가 이사업계 최초로 챗봇을 도입해 간편 이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벤디츠가 운영하는 플랫폼 이사모아의 기존 일대일 상담서비스는 상담원이 접수한 순서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증가하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이사모아는 기존의 문제를 챗봇을 도입해 해결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챗봇은 접속자가 증가해도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챗봇을 통한 문의는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이사종류확인 ▲이사견적요청 ▲내견적확인 ▲견적취소 ▲우리집이사비용 ▲이사체크리스트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사모아는 지난 3년간 약 10만건의 이사를 매칭하며 알고리즘을 개선해왔으며, 이 매칭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근 화물운송 매칭 플랫폼 ‘센디’를 출시했다. 센디는 택배나 퀵으로 보낼 수 없는 소형 화물을 비롯해 대형 화물, B2B 기업화물 운송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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