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주사 쉴테그룹은 LNG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자국기업 프로나브(PRONAV)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슐트는 프로나브 인수로 LNG선 관리 부문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1995년에 설립한 프로나브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비상장 회사로 지난 20년간 LNG 수송 2100회 항해를 달성했다.
슐트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크선 등 선박 100척을 보유한 선주사다. 그룹 선박관리부문인 베른하르트쉴테쉽매니지먼트(BSM)을 통해 600척의 선박을 관리하고 있고, 이 가운데 LNG선은 23척이다. 올해 신조 LNG선 1척과 LNG연료공급(벙커링)선박 1척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독일 경쟁당국의 승인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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