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건설사무소는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일원의 항만배후단지 및 서컨테이너부두와 국도 2호선을 연결하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지난 10월말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신항 항만배후단지 및 서컨테이너부두 개발 등 부산신항 개발계획에 맞춰 인프라시설을 구축하고 항만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사무소는 서컨테이너부두를 오갈 새로운 진출입로가 필요하고, 부두 및 항만배후단지의 접근성 향상 및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진입도로를 착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의 개통으로 서컨배후단지-웅천대교 구간의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건설사무소는 이번 공사로 기존 왕복 2차로 구간(0.98km)을 6차로로 늘려 교통 혼잡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약 370억원이 투입되며 총 연장 2.27km의 진입도로 개설은 2020년 10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건설사무소는 진입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신항 내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되고, 항만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돼 부산신항이 글로벌 선도 항만으로 자리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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