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자동차 정비기기 제조회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7~9월 세 달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억원 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6억원 -9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70억원에서 83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자동차 정비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이 6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9% 대폭 상승한 게 경영 개선의 배경이다.
지난해부터 새로 시작한 선박 용대선업, 선용품 공급업, 크루즈 여객 운송업 등 크루즈 관련 사업군의 매출액도 21억여 원에 달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4%로 커졌다.
크루즈 관련 사업군 영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 260억원과 18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간 193억원, -15억원에서, 매출액은 34.6%,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 최영학 대표이사는 “10년 간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사의 사업부문과 매출 발생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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