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화물의 안전운송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은 다음달 9일 오후 1시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위험화물 운송기준의 국제동향과 안전운송 방안을 논의하는 '해상운송 위험화물 국제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포럼은 2015년 발생한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 이후 강화된 위험화물의 국제적인 운송기준과 국가별 안전관리제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1과 세션2로 나뉘어 열리는 포럼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네덜란드 등 국내외 50여명의 육해공 위험화물 운송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선다.
세션1에선 해양수산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베트남해사청, 네덜란드 고박전문가가 나와 국가별 해상운송위험물 안전관리제도와 이행 현황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선2에선 해사위험물검사원과 미국선급(ABS) 일본지부, 부경대, 교통연구원, 목포해양대 등에서 위험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해사위험물검사원 이상진 원장은 “국제포럼을 통해 각국의 하생운송 위험물 안전관리 제도의 전반을 파악하고 국가간 위험화물 안전운송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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