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6일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조선 매입 자금과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선박 도입에 58억원, 차입금 상환 등에 52억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오는 12월 초 니폰마린에서 7300t급 <히마와리Ⅱ>(HIMAWARI No.2)호를 들여올 계획이다. 이 선박은 지난 20010년 7월 나이카이(內海)조선에서 지어진 로로화물선이다.
회사 측은 현재 한·중·일항로를 운항 중인 1만1820t급 <산스타드림>호(사진)와 함께 2척으로 이루어진 고속화물페리선대를 보유하게 되면 해운업 매출 신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 전문 계열사인 팬스타테크솔루션과 합작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원자재 조달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
이 회사 최영학 대표는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본격 전환된 데다 연간 순이익 역시 10년 만에 흑자전환이 유력하다”며 “앞으로 해운과 크루즈 자동차정비기기업 모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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