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은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대상 안전 운송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위험물 특성 이해, 위험물 사고 사례별 대응방안, 컨테이너 위험화물 수납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운전자들의 사고 예방과 비상대응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기준 항만컨테이너 터미널 출입 등록차량 2만1150대 중 위험물 컨테이너 차량은 3~4%로 추산된다. 위험물 차량 사고율도 전체 교통사고의 11.8%를 차지해 위험물에 의한 2차 사고 예방교육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인천 송도동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퍼퓨릴 알콜이 수납된 ISO탱크컨테이너 뚜껑이 내부압력으로 파손되면서 내용물 일부가 비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검사원은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 부산·울산 인천 전남 전북 충남 등 전국 6개권역에서 주말 오전 4시간 동안 총 14회 무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부가 소재한 안양에서 이달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www.komdi.or.kr) 또는 팩스(031-389-2183)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상진 원장은 “이번 교육은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내실 있는 교육운영을 통해 안전의식 문화 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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