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이 남미서안에서 아시아를 기항하는 정기선 서비스를 신규 취항한다. APL은 현지시각 24일 파나마 콜롬비아 멕시코를 거쳐 중국과 부산항을 기항하는 신규 수입항로 주간 직기항서비스 ‘AW3’를 취항한다고 밝혔다.
APL 중남미지사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는 아시아와 남미지역을 잇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쟁력있는 기항시간으로 현지 화주들의 화물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입항로는 발보아 부에나벤투라 라사로카르데나스에서 부산항까지 각각 32일 30일 23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발보아-부에나벤투라-라사로카르데나스-칭다오-양산-부산 순이다. 발보아 현지 첫 취항일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돼 있으며 부산항에는 10월 26일 부산신항 1부두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에 첫 입항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매주 목요일 입항해 다음날 발보아로 떠난다. APL 관계자는 “신규 수입서비스 취항으로 우리나라 선복할당량은 일부 늘어나겠지만 공급이 많지 않아 해상운임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홍콩 대만을 거쳐 멕시코 남미서안을 기항하는 주간 직기항 수출서비스 ‘AE3’도 신규 취항한다. APL은 닝보에서 멕시코 파나마 콜롬비아까지 기항하는 데 각각 18일 24일 27일이면 가능해 경쟁 선사대비 가장 빠른 수송시간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또 칠레 남부시장 진입을 염두해 세인트빈센트항도 기항한다.
기항지는 가오슝-홍콩-서커우-난샤-닝보-만사니요(멕)-라사로카르데나스-발보아-부에나벤투라-카야오-산안토니오-세인트빈센트-가오슝 순이다. 해당 선박은 지난 23일 가오슝을 떠났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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