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본항에 약 85억원을 투입했던 유지준설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공사로 울산본항은 계획수심(8~12m) 확보와 체선율 저감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5월부터 85억원의 예산을 들였던 울산본항 일원의 유지준설 공사가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태화강 하구에 위치한 울산본항은 태화강의 토사가 항내로 지속적으로 유입·퇴적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기적인 유지준설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UPA는 지난 2012년 유지준설 후 4년 만에 다시 준설에 나섰고, 총 58만여m³ 토사의 준설을 완료했다. 이번 준설공사로 UPA는 울산본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통항 등을 기대하고 있다.
UPA 항만건설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유지준설공사를 시행해 울산항 이용자들의 물류비 절감 등 울산항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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