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5부두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이 APL의 신규 서비스 ‘AEX(Aloha Express Service)’를 본격 맞이했다.
BNCT에 따르면 APL의 990TEU(20피트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 APL알로하 >호는 지난달 28일 밤 10시에 BNCT를 입항해 다음날 새벽 6시에 요코하마로 떠났다.
‘AEX’는 격주 서비스로 중국 한국 일본을 거쳐 하와이 호놀룰루를 기항한다. 전체 기항지는 상하이(화)-부산신항(금)-요코하마(화)-호놀룰루(일)-요코하마(일)-상하이(화) 순이다. 'AEX'에 배선되는 선박은 99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다. BNCT에는 금요일 밤 11시에 입항해 다음날 새벽 4시에 출항한다.
BNCT의 피터 슬룻웨그 전무(COO)는 “APL은 BNCT의 여유 처리능력, 연결성, 비용 절감 등과 같은 장점을 통해 여러 부가가치를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APL은 BNCT에서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차별화된 혜택들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NCT는 ‘AEX’ 서비스 출범으로 APL의 단독 운항 서비스들이 모두 BNCT에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BNCT는 6월부터 APL의 단독 서비스인 ‘GSX’ ‘EX1(동)’ ‘EX1(서)’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BNCT 관계자는 “APL의 단독 서비스 외에도 지난 4월부터 전략적제휴그룹인 오션얼라이언스의 전 서비스가 모두 BNCT를 기항하고 있다”며 “올해 BNCT의 물동량 처리실적은 전년대비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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