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에버그린은 최근 중국 알리바바와 제휴, 기업 간 전자상거래(EC) 서비스 ‘알리바바닷컴’의 회원을 대상으로 해상운송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은 알리바바닷컴 사이트상에서 운송인이 직접 해상운임을 검색, 스페이스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은 중국 서플라이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단 부킹을 마치면 그 후 시황이 바뀌더라도 운임은 고정된다. 스페이스와 운임을 보증함으로써 운송인은 물류비 관리가 쉬워지고, 확실하게 생산라인을 가동시킬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이 회사는 수송 수배 및 통관 절차 등 무역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소량 운송인을 대상으로 에버그린로지스틱스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알리바바닷컴과의 협업으로 에버그린은 우선 중국의 주요 항부터 이스라엘, 남미 화물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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