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외형과 내실이 모두 뒷걸음질 행보를 보였다. 가스공사는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7조7182억원, 영업이익 8267억원, 당기순이익 5001억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0.6%, 영업이익은 7.5%, 순이익은 2.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매출액 7조7646억원, 영업이익 8941억원, 순이익 5113억원이었다.
가스공사는 그 동안 적극적인 사업효율화 활동을 통해 차입금 감소, 판매량 증가, 해외사업 이익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판매단가가 MJ당 0.34원 하락하면서 실적도 후퇴했다고 설명헀다.
부채비율은 2016년 말 325.4%에서 1분기 현재 301.6%로 감소했다. 이 기간 미수금 4,163억원을 회수했고 잔여 미수금 5454억 원은 연내에 전액 회수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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