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팬스타는 한중 컨테이너선사 권익단체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이하 황정협)의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오사카간 카페리를 취항 중인 팬스타그룹의 지주회사인 팬스타는 황정협 가입으로 한ㆍ중 항로 항권 확보, 타 회원사와 공동운항ㆍ선복교환 등 다각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황정협 가입으로 화주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가입 승인을 발판 삼아 중국을 무대로 하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영업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트리,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일본 현지 산스타라인 등 10여 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해운물류기업이다.
현재 중국 스다오, 부산, 일본 도쿄를 연결하는 직항로와 부산-오사카, 부산-쓰루가ㆍ가나자와 등 항로를 개설해 컨테이너, 장척화물, 산적화물 등 다양한 물류를 수송하고 있다. 한ㆍ중ㆍ일간 육해상연결 고속물류운송시스템인 ‘PKLB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황정협은 지난 1996년 한ㆍ중 양국 정부간 합의 하에 설립됐으며 현대상선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40여 개 선사가 가입해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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