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목포항 물동량은 총 2286만톤으로 2015년(2246만톤)보다 1.8% 증가했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679만톤이고, 연안화물 1606만톤이다.
목포항의 주력화물인 수출자동차 처리량은 전국 자동차 생산‧수출 감소 및 기아자동차의 장기파업 등의 영향으로 1.2%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환적자동차 처리량은 지난 7월말 본격 운영 개시된 목포신항 자동차전용부두 영향으로 전년대비 235%나 늘어났다.
주요국 수입 규제조치 강화, 신조선 수주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계류와 철재는 각각 52.1%, 11.9% 대폭 감소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목포신항에서 수출차 35만대, 환적차 12만대가 처리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자동차화물 처리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달 목포항은 환적 2만3054대를 포함해 총 4만6131대의 수출차를 처리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환적 물동량의 지속적인 창출을 위해 ▲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환적화물 인센티브 부여 ▲수출자동차활성화 협의회 구성(지자체‧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합동) ▲포트세일 등 다각도에서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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