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8 10:07
흥아해운이 석유화학 공단을 콕 집어 울산/상해 직기항 신규서비스를 실시
한다. 부산/상해항로의 수출선적품 1위인 석유화학제품을 산지에서 직접 선
적하기 위해 흥아해운은 오는 11월 7일부터 우리나라 최대 석유화학 공업단
지인 울산을 경유, 부산(화)/ 울산(수)/ 상해(금) 주정요일 직기항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서비스에는 550TEU급 선박 “Heung-A Inchon”이 투입, 동
항로 주 5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실시된다. 부산/상해항로는
대중국항로중 물동량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항로로 알려져 있으며 아웃바운드
주품목은 석유화학제품, 인바운드 주품목으로는 경공업제품, 농수산물 등을
들 수 있다.
1990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하기 전 이미 한·중 합작회사를 구성하여 한중
항로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현재 중국내 14개 항에 직기항서비스를 실시하
고 있는 흥아해운은 그동안 선복챠터 형식으로 대중국 서비스에 참여, 화
주에 대한 토탈서비스로 나름대로의 확고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아해운은 이번 울산/상해 직기항 서비스 이후 올 해안에 닝
보에도 직기항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번 울산/상해 서비스는 “자사 선박을 배선, 대하주 서비스를 더욱 강화
시켜 나간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고 흥아해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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