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2 10:43

목포항에 부는 ‘환적 자동차 훈풍’

11월 자동차 환적량 전년대비 2.6배 증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1월 자동차 환적량이 지난해 1만7천여대에서 올해 4만4천여대로 2.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총 자동차 화물처리량의 6% 정도에 불과했던 환적 자동차는 7월 자동차전용부두 개시 후 최근 5개월간 눈에 띄게 증가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수출 자동차 처리량이 16만2천대인데 이중 환적 자동차 처리량은 4만1천대로, 전체 자동차 화물처리량의 25% 수준이다.

환적 차량의 경우 대내외 경제상황의 영향에 비교적 둔감하고, 하역작업이 2회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수출입 화물에 비해 직간접적인 부가가치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반면 기아자동차 파업 등의 여파로 인해 연초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총 자동차 처리량은 11월 8일 장기파업이 종료되고 자동차전용부두의 본격적인 운영이 개시되면서 연말에는 전년 수준의 물동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목포 신항 항만배후부지 73만㎡ 중 48만㎡에 대한 자동차 야적장 조성공사(총 사업비 439억원)가 내년 3월 착공돼 202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환적수요에 적극 대응해 목포항을 환적 거점항만으로 육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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