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크루즈선 입항시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크루즈관광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을 12월 15~16일 양일간 여수에서 개최했다. 전라남도와 한국해양관광학회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남 크루즈관광 협의체 31개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5일 남서울대학교 이정철 교수와 한국해양관광학회 진영재 회장이 전남 크루즈관광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특강과 제주특별자치도 임영철 사무관의 제주도 크루즈 수용태세가 발표됐다. 16일에는 여수 크루즈터미널 현장 답사와 함께 기항지 연계 관광지를 돌아보았다.
전남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크루즈 입출항 수용태세 로드맵을 구성해 다양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남도에는 여수항, 광양항, 목포항 3개 항만에서 국제 크루즈선 입출항이 가능하다. 여수항은 15만t급 크루즈선 전용부두가 있고, 광양항(24만t급 입항가능)과 목포항(12만t급 입항가능)는 컨테이너부두에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하다.
지난 9월에는 14만t급 크루즈선이 3,3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했고, 내년에는 여수항에 2항차, 목포항에 1항차 크루즈선 운항 계획이 있다.
지난해 2월 구성된 전남 크루즈협의체는 기관 간 정보교환 및 협력강화, 공동 마케팅,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관련기관 2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전라남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목표를 하고 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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