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과 조선업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상생워크숍이 20일과 21일 이틀간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 워크숍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라북도와 지자체, 한전 및 발전사, 연구기관, 풍력사업 계약자, 전북도내 풍력·조선 기자재업체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해상풍력이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해상풍력과 지역 업체 상생 협력방안 ▲해상풍력 관계기관 현안회의 ▲해상풍력 플랫폼 현장견학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해상풍력 관계기관 간 이해도 증진 및 협력체계 구축, 풍력산업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신기술 상용화 방안 등도 함께 모색될 전망이다.
세계경제 불황에 따른 조선 수주 급감으로 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의 경영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북도는 조선․기자재 업종전환 및 사업다각화 활로를 풍력산업과 연계해 상호 발전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은 총 12조4천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실증단지 60MW, 시범단지 400MW, 확산단지 2,000MW 등 대규모 발전단지를 부안군 위도∼영광군 안마도 해상에 조성하는 것이다.
한국해상풍력(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풍력발전기 Track Record와 단지개발 고도화 등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 실증단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비롯해 하부구조물 등 설계를 완료한 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관계기관과 기업체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추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모델 창출과 투명한 개발로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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