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터코마항의 8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출입 실적의 호재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노스웨스트시포트얼라이언스(NWSA)에 따르면 시애틀‧터코마항의 8월 수출입 물동량은 24만4527TEU(20피트 컨테이너)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했다. 수출 물동량은 8만2933TEU로 전년 동월 7만2072TEU 대비 15.1% 급증했고, 수입 물동량은 11만8481TEU로 전년 동월 11만3972TEU 대비 9.3%의 성장세를 거뒀다.
올해 1~8월의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179만2206TEU보다 소폭 늘어난 180만5359TEU로 평이했다. 수출 물동량은 13% 증가한 62만5523TEU, 수입 물동량은 3% 증가한 87만9435TEU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8월의 브레이크벌크 화물 실적은 12만8545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급감했다. 세계적인 농업‧광업‧건설장비 부진과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이 컸다. 통나무 수출은 중국의 수요 부진과 뉴질랜드의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9만2840t에 그쳤다. 자동차 물동량은 공장이전과 공급망 변화로 5% 하락한 11만9758대를 기록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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