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내항로 취항선사인 인터아시아라인이 한국과 인도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더욱 강화한다.
인터아시아라인은 동남아항로의 물동량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2항차였던 인도 첸나이 서비스를 주 3항차로 확대한다.
이 선사는 시마텍쉬핑으로부터 선복임대를 통해 오는 9월3일부터 IKI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시마텍쉬핑은 현대상선, TS라인과 함께 한국 동인도를 연결하는 ACS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 서비스에는 4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배선 중이다.
운항 노선은 인천-부산-울산-상하이-홍콩-옌톈-싱가포르-포트클랑-첸나이-포트클랑-마닐라-부산 순이다. 첫 배는 다음달 3일 부산을 출항하는 < Hyundai Premium W028>호다.
이번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인터아시아라인은 부산-첸나이 노선에서 주중과 주말 주 3항차 서비스를 확보하며, 한국과 인도를 잇는 물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인도 나바셰바와 첸나이 등에 다이렉트 노선이 깔리며 서비스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선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이 선사는 인도 나바셰바와 피파바브를 직기항하는 주 2항차 직항로 ICX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광양과 부산항에서 출발한다. 한국발을 기준으로 인도까지 약 16일이 걸리는 다이렉트 서비스다.
인터아시아라인 관계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간 무역로에 있는 화주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증편하게 됐다"며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화물의 적기, 안정적 수송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