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이 최근 불황 타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선 해운 및 기자재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시스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선급 인증원은 지난 7월 12~14일에 걸쳐 부산과 창원, 울산에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다시 개최된 경영시스템 설명회에서 한국선급 인증원은 ISO 9001과 14001의 개정 배경, 주요 개정사항, 인증전환 방안, 시스템 문서 작성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지난 2015년 ISO 9001과 14001에 상위 레벨 구조(HLS) 개념을 도입해 인증을 새롭게 개정했다. 기업들은 2018년 9월14일까지 바뀐 내용으로 인증을 갱신해야 한다.
설명회에선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OHSAS 18001은 국제표준화가 예정된 문서로, 향후 ISO 의결을 거쳐 ISO 45001로 신규 제정, 발표될 예정이다.
KR는 부산경남지역에 이어 이달 22일 목포(한국산업단지공단), 24일 서울(한국선주협회 회의실), 9월1일 천안(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무료로 설명회를 연달아 가질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업체는 한국선급 홈페이지 (www.krs.c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조순호 한국선급 인증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존의 인증 전환 방안에 대해 고심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제 경쟁력을 더욱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영시스템과 관련한 설명회 개최와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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