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3 18:50

스타오션라인, UAE 시마텍쉬핑 한국대리점으로 선정

8월1일부 업무개시…ACS서비스 4500TEU급 컨선 5척 운항
(주)스타오션라인(대표 엄태만)이 시마텍쉬핑의 한국대리점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국토교통부 인증 우수국제물류업체인 오리엔트스타로직스(대표 유영종)의 선박대리점 계열사다.

스타오션라인은 선복량 세계 25위 선사인 시마텍의 한국대리점권을 유치하고, 8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마텍쉬핑은 싱가포르, 서남아 지역 주력 선사다.

현재 시마텍쉬핑은 현대상선, 대만 TS라인과 함께 한국 중국 동인도를 연결하는 ACS서비스를 공동운항 중이다. 이 서비스에는 4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한국발 선복량은 주간 500TEU 이상 선적이 가능하다.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울산-상하이-홍콩-옌톈-싱가포르-포트클랑-첸나이-포트클랑-마닐라-부산 순이다.

시마텍은 싱가포르와 포트클랑을 기점으로 서남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다양한 피더노선을 운영 중이며 이번 ACS서비스의 싱가포르, 포트클랑 기항도 피더노선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타오션라인 관계자는 “시마텍의 기항지 구성이 첸나이행 화물뿐만 아니라 중동향 환적 화물을 서비스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두 항구가 원양화물의 길목에 위치한 데다 다수의 피더항로망을 통해 인근 군소항만들을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오션라인은 시마텍쉬핑의 ACS 서비스뿐만 아니라, OEL(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라인)의 한국대리점 업무도 8월1일부터 개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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