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2 13:52

케이라인, 베트남 냉동냉장 창고 준공

의약품 전자부품 등 화물 취급
최근 케이라인 등이 출자한 ‘CLK 콜드 스토리지’(CLK)의 창고시설이 베트남 호찌민 근교인 빈증성 디안지역에서 준공돼 현지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라인 무라카미 에이조 사장 등이 참석하고, 경제발전이 지속되고 있는 베트남의 콜드 체인거점 완성을 축하했다.

CLK은 케이라인이 25%, 일본 로지템이 26%, 관민펀드인 쿨재팬 기구가 49%의 비율로 총액 15억엔 상당을 출자했다. 3사는 2014년 9월 공동출자를 발표했으며, 이듬해인 2015년 4월에 CLK사를 설립했다.

냉동·냉장 창고는 호찌민시 중심부에서 약 22km, 카트라이항에서 약 25km의 입지가 좋은 위치에 있다. 수용 능력은 약 1만4000t이며, 창고 안은 14구역으로 되어 있다.

취급화물은 축산품 및 농산품, 수산품 등의 식품원료, 가공식품, 음료, 식품 전반 외에, 의약품, 전자부품, 기타 온도관리를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정하고 있다. 냉동냉장, 칠드, 정온의 4개 온도대에 대응하는 창고는 베트남 최초다.

일본 로지템은 베트남에서 22년에 이르는 일본 물류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케이라인도 태국 방콕에서 28년에 걸쳐 냉동냉장 창고사업을 운영해온 경험이 있다. 쿨재팬 기구는 미디어· 콘텐츠 이외의 라이프 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해외 수요 획득으로 이어지는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콜드체인은 개발 도상에 있는 한편, 경제성장으로 소비의욕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식품 및 농림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2015년까지 3년 연속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CLK에서는 출자 3사의 강점을 살려 베트남의 콜드체인을 구축하고 고도의 기술과 고품질 서비스로 일본 음식의 유통 확대와 수출 증가에 기여할 방침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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