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로테르담항만공사가 주최하는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BPA는 ‘항만의 효율’ 세션에서 부산항의 ITT(Inter-Terminal Trasnport) 현황과 해결책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알리게 된다.
이어 24일(금)에는 유럽의 항만물류 중심지인 로테르담에서 유럽대표부 개소식을 갖고, 로테르담 시,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로테르담 항만공사 및 물류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유럽대표부의 역할을 설명하고 향후 부산항 교역증대를 위한 대표부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항만의 효율, 안전, 보안 및 지속가능성장을 주제로 함부르크항만공사, 앤트워프항만공사, 싱가포르해사항만청, 롱비치항만청, LA항만청, 닝보시항만국, 도쿄시항만국, 포트클랑항만공사 등 지역별 주요 항만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우예종 사장은 “최근 오션, 더 얼라이언스 결성 발표 등 글로벌 선사 간 얼라이언스 구성 및 합병이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 선사를 대상으로 부산항으로의 환적물량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필요가 크다”며 “해운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항만당국 간 협력이 글로벌 항만 커뮤니티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세계 주요 항만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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