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사고의 예방을 위해 지형적 영향으로 강한 조류가 형성되는 진도군 명량수도 및 장죽수도에 특수신호표지인 조류신호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조류신호소란 조류정보(유향, 유속, 경향)를 측정해 전광판, 홈페이지, AI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선박에게 측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국비 79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7월 착공해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구루시마 해협과 세키몬 해협에 조류신호소 7개가 있고,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주요항만에 17개소의 조류신호소가 설치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인천항 갑문과 부도등대에 최초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