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시 미나토 총국이 15일에 발표한 최신 항만 통계에 따르면, 고베항의 2016년 2월 컨테이너 취급 갯수(최속보치, 공컨테이너 포함)는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21만 3003TEU로 7개월 만에 감소했다. 중국 구정의 기일 변동에 따른 월간 증감이 작용했으며, 중국 트레이드의 둔화 경향, 동남아시아 무역 둔화 등이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무역 컨테이너는 10% 감소한 15만 9559TEU로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수출은 2% 감소한 9만 13TEU, 수입이 17% 감소한 6만 9546TEU로 크게 감소했다.
고베항 관계자는 "수입의 마이너스폭이 큰 것은 중국의 구정 기일이 그 해마다 변동되기 때문이다. 또한, 2월은 호조세였던 1월의 반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안 컨테이너는 14% 증가한 5만 3444TEU로 2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이출은 3% 증가한 2만2956TEU였으며, 이입이 24% 증가한 3만488TEU로 월간 3만TEU대를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나타냈다.
동시에 발표된 2016년 1월의 고베항 무역 화물 지역·주요 국가별 화물량(속보치, 중량 기준)은 아시아 항로가 4% 감소한 124만1000톤, 아시아발이 5% 증가한 138만7000톤이었다. 중국은 10% 감소한 40만 3000톤이었으나,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등 동남아발은 호조세였다.
북미 항로는 12% 증가한 25만톤, 북미발이 0.1% 증가한 46만톤이었다. 특히 미국 항로는 19% 증가한 22만 3000톤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유럽 항로는 4% 감소한 7만 3000톤, 유럽발이 21% 증가한 18만 3000톤으로, 그 중 프랑스와 네덜란드발이 호조세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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