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일본 간 해상항로를 서비스 중인 팬스타라인닷컴이 지난해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힘입어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19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해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각각 거뒀다. 1년 전의 3억원 5억원에 비해 영업이익은 511%, 당기순이익은 222.6% 신장했다.
매출액은 364억원을 기록, 2014년의 398억원에 견줘 8.6% 감소했다. 화물운송 부문이 335억원에서 297억원으로 11.3% 감소한 게 원인이다. 여객운송과 크루즈부문은 각각 6.3% 성장한 51억원, 3.5% 성장한 15억원을 일궜다.
연료비 등이 포함된 매출원가는 2014년 343억원에서 지난해 298억원으로 13.2% 감소하며 이 회사의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오사카 도쿄 쓰루가 가나자와를 잇는 화물페리항로를 취항 중인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해 10월 부산-요코하마 노선을 새롭게 취항하는 등 한일간 로로(RO-RO)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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