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운항선사의 용선료 감액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노르덴(덴마크), 퍼시픽 베이슨(홍콩), 울트라벌크(덴마크), IVS(남아프리카)의 4개사는 정기용선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울트라벌크는 벌크선사의 잇따른 용선료 감액에 반발, 화물확보 및 손실처리를 진행하면서 불황 속에서도 선주와의 용선계약을 준수하고 있다.
노르덴은 2015년 1~12월에 벌크선을 대상으로 3억4000만달러의 손실 처리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2015년 2월, 9척의 벌크선을 대상으로 6200만달러를 감액하는 한편, 선주에게 5150만달러의 일시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자사선 매각을 추진, 케이프사이즈 사업 철수도 표명했다.
노르덴은 용선료 일부를 감액했으나, 일본 선주와 원활한 협상을 실시했다.
홍콩 퍼시픽 베이슨도 기존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태그 보드사업을 매각, 자산 매각에 따른 자금 확보를 시작했다. 홍콩 중심부에 있는 본사 이전도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검토한다. 용선 계약의 유지를 위해 자사가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한다.
해외 운항 선사 4개사가 용선료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는 건화물선 시황침체에 대한 대응이 빨랐던 점을 들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