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쉬핑라인이 오는 4월말부터 광양항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스트우드쉬핑라인의 한국총대리점인 협운인터내셔날은 그동안 부산항과 태평양 연안 북서부를 연결해온 컨테이너 서비스에 광양항을 추가 기항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기존 주 1항차의 부산항-북미 서비스에 광양항-북미 서비스는 격주로 운영된다. 광양항 서비스 개시는 4월28일 광양항 출항 <웨스트우드 프레이저>호부터다. 서비스 기항지는 광양-부산-터코마-벤쿠버-터코마-부산-광양 순이며 2500TEU급 세미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된다.
웨스트우드쉬핑은 이번 광양항 기항을 통해 부산항은 물론 광양지역의 일반 및 냉동 컨테이너화물을 비롯해 브레이크 벌크, 대형 프로젝트 화물을 북미지역으로 연결한다.
협운인터내셔날측은 “4월말 시작되는 첫 서비스는 인바운드 화물 100TEU, 아웃바운드 200TEU로 시작한다”며 “격주로 운항되는 컨테이너 서비스가 3~6개월 뒤 활성화 되면 주 1항차로 스케줄을 확대하고 벌크화물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스트우드쉬핑라인은 1982년부터 일본, 한국, 중국과 북미 지역에 20여개 이상의 기항지를 두고 정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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