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24일 IMO(국제해사기구)의 제3회 항해안전·무선통신·수색구조 소위원회(NCSR3) 개최결과를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AIS(선박 자동식별장치) 및 GPS(위성이용 측위시스템) 등 항해 정보 기기의 정보를 단일화해 표시하기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의 정비가 진행됐다.
선박항해는 GPS 및 AIS레이더 등 여러 통신기기에 따라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는 선원은 교량에 설치된 각각의 기기 디스플레이를 확인하면서 자선과 타선의 위치·선속·진로·기상·항행 경보 등의 정보를 선택하도록 요구되고 있어, 부담경감의 관점에서 디스플레이를 단일화 하자는 요청이 높아지고 있다.
통합 항해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개념은 이미 보급되고 있으나, 여전히 관련 통신기기와의 정보 호환성은 충분치 않다.
IMO에서는 2014년에 선박 정보 이용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 e-navigation 전략 시행 계획을 책정했다. 이 계획에서는 선박과 관련된 정보의 선상 및 육상 이용의 양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이번 통합 항해 시스템 국제 가이드라인이 추진되면서, 이 중 선상의 정보 이용 부분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위원회는 가이드라인 책정에 대해 코레스폰던스그룹(회합과 회합 간에 메일 등을 활용해 검토하는 그룹)을 설치하고, 검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