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양국 해운정책 정보 공유 및 국제이슈 협력방안 논의 등 해운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24일 일본 도쿄 국토교통성 회의실에서 국장급 해운협력 회의를 열었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사카시타 히로아키 국토교통성 해사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선 ▲해운리스크 관리 방안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및 보조항로 정책 ▲한-일 국제여객선 활성화 방안 ▲국제해사기구(IMO) 활동 협력 ▲선원관련 국제협약 공동대응 ▲한국 선박의 일본 항만 이용 시 불편사항 개선 요청 등 양국 간 현안 및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일 해운협력 회의는 우리 측 제안으로 2012년 시작됐으며 제4차 회의는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돼 이번에 개최됐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일본은 우리나라 제3의 교역국이자 해운강국으로서 일본과의 해운협력회의는 급변하는 해운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아이디어 등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이슈에 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회의가 우리나라의 해운정책 수립과 우리 해운기업의 원활한 영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