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청 관할 6개 지방청(인천·여수·군산·목포·평택·대산)에서 준공된 건설기술용역 및 건설공사에 대해 2월 중 시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평가 대상사업은 총 42건으로, 군산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1단계) 축조(1공구)공사 등 건설공사 15건, 인천신항 항로증심준설공사 실시설계용역 등 건설기술용역 27건을 평가한다. 평가위원은 외부전문가와 내부공무원으로 구성됐다.
건설기술용역 및 건설공사 시공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평가로써, 항만·어항건설 건설기술용역을 시행한 업체와 참여기술자의 업무수행능력과 건설공사 시공적정성을 평가해 건설공사 기술수준 향상 및 품질확보 통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천해수청 박광열 청장은 “올해부터는 덤핑낙찰로 인한 부실시공, 임금체불, 안전사고 등의 문제 요인을 가지고 있던 최저가낙찰제를 대신해 종합심사낙찰제를 시행함에 따라, 시공평가점수가 공사입찰점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어느 해보다 평가업무에 신중을 가하고 건설업체에 평가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시공평가가 공사의 품질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절차는 2월말까지 평가를 완료해 국토교통부(한국시설안전공단)로 통보하게 되면 동 부처에서 7월말까지 종합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점수를 산정해 해당업체에 통보하고 9월에 우수건설업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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