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카페리선) <팬스타드림>호(2만1688t)가 1월30일 부산항에 예정보다 약 6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30분에 오사카에서 출항해 부산항으로 30일 12시 입항할 예정이던 <팬스타드림>호는 일본 시코쿠섬 북쪽 15마일 해상(P호가 34-17N, 133-31,5E)에서 좌현 주기관 고장을 일으켰다.
운항사인 팬스타라인닷컴 측은 좌현 엔진 고장으로 자체 수리 중이며 우현 주기관만으로 부산으로 항해중이라고 부산해경 상황센터로 통보했다.
사고로 카페리선은 이 날 오후 6시 부산항에 들어왔다. 당초 부산해경에 9시간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보고했으나 대한해협을 건너기 전 엔진 수리를 마쳐 예상한 연착시간을 앞당겼다.
사고 당시 <팬스타드림>호는 승객 407명(한국 362명 일본 45명)과 승무원 60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화물적재량은 1068t이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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