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8 18:53

케이라인 무라카미 사장 “올해는 인내의 해”

기자간담회 도쿄 본사서 가져
일본 선사 케이라인의 신년맞이 기자간담회가 지난 13일 도쿄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무라카미 에이조 케이라인 사장은 2016년을 ‘조정의 해, 인내의 해’로 전망했다. 그는 “과잉된 항로가 흔들리면서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가 새로운 형태를로 변용돼 간다. 앞을 제대로 전망하고 그것들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라카미 사장은 “지난해는 예상 밖의 전개가 펼쳐졌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국교 단절, 중국발 세계 동시 주가 하락, 북한의 수소 폭탄실험을 열거했다.

유가하락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운에 있어서 연료가격의 하락은 영향을 받지만, 해양 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지연에 따라 관련된 선박시장이 침체되며, 자원국의 구매력이 약해지면 컨테이너선 및 자동차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침체 중인 컨테이너선 시황에 대해서는 “유럽 경제는 비교적 순조롭기 때문에 동서항로의 화물량은 어느 단계에서 플러스로 돌아선다. 단일 상태는 아니지만, 완만하게 회복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건화물선 시황도 “올해 가을쯤에는 어떠한 방향성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황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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