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 해는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해운물류인 들에겐 아주 힘들었고 치열했던 한 해 였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유가하락, 중국의 성장둔화로 인해 모든 해운물류업계가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운임이 하락하고 수출물량도 감소되는 상황이라 저처럼 해운물류업계에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자는 “이제 해운물류업계는 희망이 없다, 사양산업이다” 라는 말씀을 쉽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2015년 여름, 그동안 약 15년 가까이 중국국적 대리점 선박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아주 우연한 기회에 어떤 외국적 선박회사를 만나서 다시금 희망을 갖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인터아시아라인’이라는 대만 선박회사인데, 1967년 일본 선박회사로 시작을 해 지금은 대만이 본사로, 일본-대만-동남아로 이어지는 선박을 운항 중에 있고, 약 2년이 지나면 50주년을 맞는 긴 역사의 선박회사입니다.
또한 저희 인터아시아리인은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박회사로, 한국시장에서는 그 동안 2~3업체의 대리점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2015년 12월에 한국법인으로 새 출발 하게 된 선박회사에 제가 영업에 참여해 일을 하게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고 가슴이 벅찹니다. 기존에 저와 함께 대리점회사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새로 영입된 직원들이 조화를 이루어 현재 각 부서에서 매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바램은 내년 2016년에는 저희 회사인 인터아시아라인즈 코리아가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들고 치열한 해운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해 제가 솔선수범을 하여 영업을 하고, 회사 내부적으로는 모든 부서(영업팀, 업무팀, C/S팀)가 화합하여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가 많은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저의 약 15년 동안의 선사경험을 통하여 저희 회사의 후배 직원 분들에게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같이 극복하고 이겨내려 합니다.
또한 2016년에는 저희 회사 송해철 부사장님, 한국선사대표인 Mr. Wayne Tsao를 포함한 11명의 모든 인터아시아라인즈 코리아 식구들이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 분들의 가정도 평안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저희 부모님과 제 동생도 내년 2016년에는 더욱 더 건강하게 지내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활동하는 해운업계의 모임이 하나 있는데, 모임 이름은 ‘닻지회’라는 선박회사 영업사원들의 모임입니다. 15년 정도 된 좋은 모임이고, 멤버는 약 25명 정도 되는데 모든 우리 멤버 분들과 각 가정에도 2016년에는 건강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합니다. 어렵고 힘들고 치열한 시장이지만 저희 멤버들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아무쪼록 영업이 잘 되시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인터아시아라인의 캐치프레이즈는 “Move ahead!!!”, 다시 말하면 “전진하자!!!”라는 뜻입니다. 저희 회사 슬로건처럼 저는 내년 2016년에는 회사와 더불어 성장하고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도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ove 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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