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싱가포르에 향후 수년간 6500만 유로를 투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새로운 동아시아 본부를 세우고 소프트웨어 산업 솔루션 센터 및 소프트웨어 지역 허브, 물류 네트워크, 분석, 수송을 위한 지역 컨트롤 타워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세워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동아시아 본부는 한국, 대만, 몽골과 동남아 지역 지사의 운영을 총괄한다. 이와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라이프 이즈 온(Life is on)’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혁신적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싱가포르에 ‘소프트웨어 산업 솔루션 센터’와 ‘소프트웨어 지역 허브’를 유치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산업 솔루션 센터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의 지원하에 건립되며 동아시아 지역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화학, 식음료, 채굴, 금속, 석유 및 가스, 교통, 수처리, 전력망 관련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기업들의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되며 2018년까지 60명 이상의 숙련된 연구진과 엔지니어들이 소속된 조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센터 내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산업용 솔루션을 선보이는 고객 경험 센터 (Customer experience center)도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싱가포르에 보유하고 있던 글로벌 물류 조직 및 네트워크 설계팀의 역할을 확대해 동아시아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 설계, 데이터 분석과 글로벌 수송을 책임지는 지역 컨트롤 타워를 설립한다. 이 컨트롤 타워는 동아시아 지역 내의 제품 공급망 운영을 최적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 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프트웨에 기술과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술을 아시아 지역에 제공하고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아시아가 스마트 산업과 스마트 데이터 센터 역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동아시아 지역이 보유한 훌륭한 R&D 역량과 기술 생태계를 활용해 함께 성장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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