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적선사 RCL이 3년 전 철수했던 한국-중국-태국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를 다시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오전 1시에 RCL(Regional Container Lines)이 2900TEU급 <하모니아 트라시움(Hammonia Thracium)>호를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시키면서 2012년 이후 중단했던 인천항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양밍라인, 코스코, CNC가 제공하고 있는 CTS(China Thailand Service) 서비스에 RCL의 하모니아호가 추가로 합류하는 형태다. 노선은 인천-칭다오-상하이-서커우-호치민-램차방-호치민-홍콩-서커우-인천 순이며, 운항 빈도는 주 1항차다.
IPA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인천항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던 선사가 다시 서비스를 재개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인천신항 개장 등으로 항로 개설에 탄력을 붙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선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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