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본지역의 대표적 항구 가운데 하나인 후쿠이현 쓰루가항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항만세일즈를 실시한다.
후쿠이현과 쓰루가항이용촉진협의회는 12일 오후 4시30분부터 롯데호텔부산 41층 에메랄드룸에서 ‘쓰루가항 세미나 인 부산’ 행사를 연다.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후치카미 다카노부 쓰루가시장, 다오카 다카키 후쿠이현 산업노동부장 등 일본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10여명과 부산항 및 주변 지역 화주, 물류, 항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쓰루가시 관계자의 쓰루가항 현황 설명과 기업 이용사례, 보조지원제도 소개 등의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쓰루가항측은 행사에서 국내 화주 등의 교역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후쿠이현 특산품과 향토주 등을 준비하는 등 교류의 자리도 마련한다.
쓰루가항은 연간 화물처리물량이 1480만t으로 니가타에 이어 서일본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로, 한국과의 교역물량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장금상선 흥아해운 천경해운 등 국내 선사들이 취항 중이다.
<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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