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광석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리오틴토가 3분기에 좋은 성적을 받았다.
영국 호주 대형 자원회사 리오틴토는 올해 3분기 철광석 출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9130만t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주요 광산인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철광석 생산이 꾸준히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철광석 가격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낮은 중소 광산의 부진을 틈탄 시장 점유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1~9월 철광석 출하량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억4530만t으로 4분기에는 1억t 전후의 출하가 예상돼, 올해 출하 목표인 3억4000만t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팔바라 확장을 위한 주요 설비 투자는 올해 4~6월에 완료됐다. 현재는 생산 설비의 효율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연간 3억6000만t 출하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의 일반탄(발전용 석탄) 생산량은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 및 경기 침체로 전년대비 6% 감소한 1345만t을 기록했다. 원료탄은 강점탄이 10% 증가한 595만t, 비미점탄이 15% 증가한 285만t으로 모두 상승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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