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회생 수속중인 다이이치추오기센이 장기수송계약에 투입 중인 20만7791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 가쓰라 >호를 NS유나이티드해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양도액은 선박과 계약을 합쳐 6038만달러이며, 양도액은 약 1589만달러다. 금융기관의 환불금 등에 따라 실제로 다이이치추오기센의 수익금은 약 2843만달러일 것으로 추정된다.
< 가쓰라 >호는 다이이치추오기센의 자사 보유 일본 국적선으로, 2010년 9월 준공됨과 동시에 신닛데츠스미킨과의 항해용선계약을 시작으로 항로에 투입됐다. 계약기간은 2030년 9월까지며, 이번에 NS유나이티드에 장기계약 옵션으로 매각한다.
NS유나이티드는 2018년도 목표로 케이프사이즈 선대를 50척(올해 8월 시점 32~33척)으로 확대하는 것을 내세우면서, 최대 화주인 신닛데츠스미킨 대상 수송시장 점유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유나이티드는 이번 취득에 대해 “경영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선박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다이이치추오기센이 9월18일, NS유나이티드가 9월30일에 각각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이달 6일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 양도될 예정이다.
다이이치추오기센은 건화물선 시황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돼 도쿄법원에 지난달 29일 민사 회생법을 신청한 바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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