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인천로지스틱스가 주선업 및 운영인 부문에서 성실무역업체(AEO) 인증을 받았다.
인천본부세관은 15일 관세청 AEO공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AEO로 공인된 관할 18개 업체에 대해 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 중 인천로지스틱스를 포함한 6개 업체가 신규로 AEO 공인을 받았으며, 공인 유효기간이 도래 한에코비스와 중앙국제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체 5곳도 재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 업체수는 191개 업체(부문)로 늘어났으며, 전국 728개 업체(부문) 중 26%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AEO제도 공신력 강화를 위해 종합심사시 공인기준을 엄격히 적용한 결과 사후관리가 부실한 2개 업체를 공인취소했음에도 ㈜셀트리온, ㈜희성금속, 관세법인 스카이브릿지는 공인등급 상향(A→AA)의 영예를 얻게 됐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및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시 담보제공생략 등의 특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인 12개 국가와의 AEO 상호인정약정(MRA) 체결을 통해, 상대국내 AEO와 동일한 통관상 혜택으로 비관세 장벽을 해결하고,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수여식에서 차두삼 세관장은 “국내업체가 FTA 와 AEO 제도의 충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히 중소수출업체 위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현장컨설팅 등을 통한 관세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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