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전남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대불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고, 조선·해양산업 분야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 캠퍼스(목포대 신해양 산업단지캠퍼스)를 열었다.
시화·군산·구미·오송에 이어 다섯 번째로 준공하게 된 대불 산학융합지구에는 국립목포대의 조선공학과, 해양시스템공학과,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4개 학과 347명의 학생들과 16개 기업연구소가 이전했으며 조선·해양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목포·영암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교수,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불 산학융합지구는 캠퍼스관에 앞서 2013년 2월 개소한 기업연구관을 중심으로 교수, 학생, 입주 중소기업 간 공동 연구 사업(프로젝트) 8건, 대학생들의 학기제 기업파견(32명), 특성화고생 선 취업-후 진학(23명), 재직자 교육(317명), 기업 애로기술 해결 지원(68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준공식을 계기로 대불산학융합지구가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 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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