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1 16:01
서울시 올초 약속한 퀵서비스 현황파악 조차 못해
이륜차를 이용한 퀵서비스 업체들이 난폭 운행을 일삼는 등 교통질서를 크
게 어지럽히고 있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빠른 배달서비스를 무기로 성업중인 퀵서비스는 주간 폭
주족으로 불릴 만큼 운전자에게 위협을 주고 있으나 서울시는 퀵서비스에
대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물품파손에 따른 보상규정도 명확치 않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들의 피해도 날로 늘고있다.
또한 신고나 등록을 하지 않는 바람에 퀵서비스 업체나 관련 오토바이 대수
등 정확한 통계도 없다.
98년 1월 시행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자동차 범주에 이륜자동차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업체가 500∼800개에 이르고 평균 20대의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
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교통물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5월 현재 서울시에 282개 업체가 있으며 업체당 평균 20대의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용호 교통물류연구원 원장은 "퀵서비스업 증가추세로 볼 때 올해는 350∼
400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1대당 1일 평균 운송건수는 약 11건으로 전체 서울시 퀵서비스가
하루에 나르는 물동량은 4만 3000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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