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 오후 부산항을 출항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2만1688t급 국제여객선 <팬스타드림>호가 기관고장으로 부산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엔 승객 206명, 승무원 52명 등 25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이날 오후 2시55분께 부산항을 출항했으나 3시52분께 태종대 남동방 4.5해리 해상에서 냉각수 누수로 표류중이라며 부산 VTS를 경유해 부산해경 상황센터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사고선박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했다.
선박은 예인선 3척과 경비함정 2척의 호송을 받으며 저녁 7시께 부산항으로 회항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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