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1 15:42
현대중공업 표준광역 SCADA시스템 국산화 성공
현대중공업(대표 趙忠彙)이 산업자원부 지원 국책과제로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표준형 광역 전력 대형 스카다시스템에 대한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다
고 밝혔다.
스카다(SCADA/Supervisory Control & Data Acquisition)시스템을 일반적으
로 집중원방 감시제어시스템으로 통칭되며 컴퓨터의 정보수집-처리-분석 및
제어기술과 통신기술이 통합된 첨단시스템이다.
인트라넷을 이용해 전력장치에 대한 정보를 수집, 자동 분석함으로써 현장
에 가지 않고도 작동 및 고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SCADA시스템은 차단기, 스위치류 등 전력감시분야, 케이블, 광통신망,
자동화 설비 등 통신망/제어설비관리분야, 펌프류, 밸브 등 오일/가스설비
분야, 전철, 항만, 항공 등 운송산업분야, 인버터 감시 및 제어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가스폭발, 철도사고 등 빈발하는 대형사고 방지는 물론 수질·대기오
염 등 환경기준 강화,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형 SCADA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국내 대형 SCADA시장은 매년 10%이상의 성장이 이
뤄지는 시장성이 좋은 분야지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기술의 부족으로 50~6
0%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SCADA시스템은 데이
터베이스 관리기능, 화면표시 기능, 데이터 수집 및 보고기능, 화면구성기
능, 시스템 분석기능, 시뮬레이션 기능, 이중화시스템, 데이터 기록기능 등
기능이 다양해 외국 제품보다 우수하고 디자인도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SCADA시스템은 백업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시스템 운전상 장애가 발
생하더라도 즉각 대처할 수 있으며 국제표준규격 통신 프로토콜을 채택함으
로써 다른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높다. 현대중공업은 최첨단 SCADA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연간 15억달러 이상의 시장
을 형성하고 있는 SCADA시스템 시장에 적극 진출, 앞으로 10%이상의 시장점
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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