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스코피오탱커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스코피오탱커스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828만달러를 기록했다. 정유운반선 시황상승과 선대확대로 인해 순이익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코피오탱커스는 최근 현대미포조선에 정유운반선 최대 16척을 발주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선종은 MR(미디엄레인지)형 2척(2017년초 납기)+옵션 6척, 3만8천t급 2척(2017년 4~9월 납기)+옵션 6척이다. MR형의 선가는 3450만달러, 3만8천t급은 3250만달러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콜피오탱커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늘어난 3억4917만달러, 영업이익도 2.6배인 1억3860만달러로 증가했다. 운항 선대는 자사선 76척, 용선 17척 등 총 93척이다. 신조 발주잔량은 12척(옵션 제외)에 달한다.
선형별 용선료 수입은 MR형이 2만1402달러, LR(롱레인지)I형 2만2317달러, LRII형 2만 7876달러로, 전년 동기의 1만3000~1만6500달러보다 크게 개선됐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