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북미를 잇는 노선에서 일본선사의 점유율이 향상되고 있다.
미국 세관 공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미국 제폴(Zepol)사의 정리에 따르면, 2015년 1~6월 일본 직항 미국 컨테이너의 선사별 점유율에서 케이라인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NYK, 3위는 MOL로 일본 선사 3사가 50%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직항 서비스를 줄인 선사는 순위가 하락했다.
일본 직항 점유율 16.7%로 선두인 케이라인은 거의 지난해 수준의 수량을 확보했다. 일본 직항 규모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결과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2위는 NYK가 점유율 15.9%, 3위 MOL도 동률이었다. 일본 선사 3사의 점유율 합계는 47.6%로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일본발 직항 서비스에서 일본 선사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웨스트우드쉬핑은 전년 동기 8위에서 순위가 올라, 점유율 4위인 8.6%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북미 서안 북부(PNW)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점유율이 증가했다.
한편 중견 선사의 점유율은 모두 선적량이 감소했다. 6위인 APL과 9위인 한진해운은 각각 약 30% 감소했다. 13위인 머스크라인은 70% 이상 감소했으며, 순위도 전년도 상반기의 5위보다 크게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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