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됭케르크항이 내년 160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개장한다.
중국 현지언론 상하이데일리(Shanghai Daily)에 따르면 됭케르크항은 2016년까지 160만㎡의 물류단지를 준공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을 확장한다.
됭케르크항 CEO인 스테판 레이슨(Stephane Raison)은 "물류단지 및 150만㎡의 별도공간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서 파급된 물동량 및 투자 분에 대한 기업의 필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항구 내 컨테이너 터미널은 2017년까지 2000TEU급 컨선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선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2013년 CMHI(China Merchant Holding International)가 대주주로 등재됐다.
됭케르크항은 연 130억 CBM의 액화천연가스(LNG) 취급자격을 부여받을 예정으로 프랑스와 벨기에의 연간 천연가스 소비 20% 정도의 용량을 감당할 수 있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큰 LNG 터미널이 된다.
레이슨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물류시설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작년보다 23% 증가한 3930만 유로를 올해 됭케르크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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